2024 6월 15일 19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수원삼성이 원정경기를 치르러 왔다
https://tonnykang.tistory.com/235
이번경기는 우주성, 박재환 선수의 부재로 (박재환 선수도 부상으로 추정)
박동혁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4백을 기용한 경기인 것 같다
고동민 선수가 장기부상으로 아웃된 후
복귀한 모습이고, 김민준 선수가 부상으로 아웃이다.. (다행히 부상이 두명 안겹쳐서 다행이다..)
이강희 선수는 센터백으로 기용되고
원래 좌측 풀백 주전이던 이민기 선수 대신 박원재 선수가 선발로 나섰는데
수원삼성의 기량 있는 윙어들의 견제를 위한 수비력이 더 좋은 박원재 선수를 택한 것 같다
그리고 이민혁 선수 대신 정현철 선수가 선발로 나오며
설현진 선수도 측면에서 85분 소화를 했다
기존 3백 체제에서는 1톱으로 등장했던 반면
윤주태-아라불리 선발 라인업을 가지고 등장한 경남FC이다
#22 이강희
본인의 프로데뷔를 했던 친정팀을 상대했던 이강희이다
후반전 시작 때 원정석을 향해 인사를 하는 모습도 보였는데
MOM급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전반전에는 203cm의 뮬리치 선수가 선발로 나오면서 1:1 마킹식으로 별 찬스 없이 잘 묶어뒀고
후반전 미친질주 후 슈팅+ 유효슈팅 차단 등등으로 짝 김형진 선수보다 훨신 눈에 뛰는 센터백으로서의 활약을 보여주며
내가 이전에 강하게 주장했던
이강희를 좌측 센터백으로
라는 말을 증명하는 경기였다
사실 3선에서는 조금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센터백 기용을 적극 찬성한다
https://tonnykang.tistory.com/72
#33 박원재
수원삼성에서 폼이 좋은 손석용과 Class가 여전한 프리미어리거 김보경 선수가 편성했던 우측 공격진을
완전 틀어막는 이강희 선수와 함께 미친 수비력을 보여줬다
전반전에는 사실 김보경 선수의 센스가 감탄해 2:1 패스로 측면이 뚫리는 모습이 꽤나 보였지만
1:1 돌파는 단 한번도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후반전에 김보경 선수가 빠지면서 거의 손석용, 이상민 선수 혼자서 돌파를 노려보였지만
뚫렸나...? 하는 순간에서도 미친 태클로 뒷문을 걸어잠구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 전반전에서 엘로카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위험한 모습을 보여
교체를 해줘야한다고 본인은 주장했지만
뺐으면 후반전 무실점이 어려웠을 것 같다...
https://tonnykang.tistory.com/104
#42 윤주태
사실 나이도 많고, 아라불리에 서브 공격수로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나름 박주영 다음으로 슈퍼매치 더비에서 (서울FC vs 수원삼성) 4골을 박아넣은 선수이긴하다
송홍민 선수가 센터백 라인까지 내려가는 하프백 역할을 하며 공격수로 선발 나왔지만
많이 내려와서 공격형 미드필더의 역할을 너무나도 잘해주며, 볼배급, 직접 돌파
다 잘해주며 너무나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아라불리 선수가 타게터 역할을 해주며
투톱체제를 자주기용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https://tonnykang.tistory.com/114
#18 이준재
계속 선발로 나오면서 기회를 받지만..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유럽 이적설까지 떴던 유망주인데 폼이 영...
수비적으로는 든든하고 빠르기에 복귀력이 든든하지만 원래 강점이였던 공격능력들이 너무 아쉽다
볼 트래핑 하는 과정에서 공격이 끊기는 과정이 많았고
패스 실수로 실점할 뻔 했지만.. 본인이 커버했기에 봐준다..
유니폼 마킹 까지 했는데..
#1 고동민
패스실수 하면 또 고동민을 뺄 수 없다
원래 발밑이 좋은 골키퍼로 인정받았지만,.. 장기 부상 후 복귀가 오랜만인지
실점까지 이어진 어이없는 패스실수가 한번 나왔고
다행히 오프사이드 덕분에 경남은 승점 1점을 가져갈 수 있었다
사실 경기 나머지 너무 잘해줘서 걱정은 안된다
4-1-2-3 전술로 매우 공격적으로 나온 수원 삼성이다
사실 리그 뒤에서 2등 팀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리고 나왔을 것이다
카즈키-김보경 선수 두명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높게 올라가
김주찬, 손석용 선수는 더 넓게 플레이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기제의 커버능력을 고려해서 그런지
풀백들의 공격가담은 세트피스 말고는 많지는 않았고
측면에 빠른 1:2 패스로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던 수원삼성이다
#27 이시영
수비적으로는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선수이다
경남의 77번 박민서 선수를 꽁꽁 묶어놓는 모습을 보여줬고
전반전에는 단한번도 뚫리는 모습을 보지 못할 정도였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발빠른 박민서를 막는데 조금 버거워하는 모습이 있었다
#99 손석용
수원삼성 팬인친구에게 물어보니 손석용한테 꼭 사인받아라고 하더라
그만큼 폼이 좋은 윙어인데 우측에서 전반전에 김보경 선수와 형셩했던 공격 편대는
계속해서 경남FC를 위협했으며, 첫 터치, 드리블, 패스능력 모두 상당한
수원삼성이 1부를 가거나 손석용이 1부가거나 ㅋㅋㅋ
#13 김보경
지난시즌 수원삼성이 1부리그에 속해있을때
울산 원정경기에서 살펴본 바가 있는데
이번경기도 역시 프리미어는 프리미어리거이다..
드리블이 화려한 것 대신 군더더기 없는 터치와 미친 센스의 패스들을 보여줬고
건제한 노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전에 좀 이르게 교체로 나갔는데 남아있었더라면
경기결과가 어땠을지 모르겠다
#30 백동규
너무 아라불리 상대로 비매너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공중볼을 거의 다 따내고 옐로카드 하나로 잘 마무리했지만
경남팬으로서는 레드도 바랬던 플레이였다
#20 조윤성
스위칭 플레이를 위한 롱볼을 정확하게 잘 때렸으며
수비력으도 부족하지는 않았다
지난 시즌 지옥같던 수원삼성의 시즌에 빛이였던 메탄고의 김주찬 선수가 있는데
손석용 선수가 훨신더 잘하고
사실 잘하는지는 잘 모르겠었다..
이준재 선수가 수비력이 탄탄했던 점도 있지만
전진우 선수와 함께 깊은 부진임은 틀림없다
뮬리치도 키는 203cm이지만 그것에 비해 헤딩을 잘 따는 느낌은 들지 않았고
너무 둔해서 터닝 동작 후 슈팅까지 이어가기 힘들었고
차라리 장신의 김현 선수가 더 유연하고 연계, 직접 슈팅이 더 능한 모습을 보였다
이기제 선수도
세트피스가 최고 장점이라 걱정했짐나
딱히 엄청 위험한 점은 없었고 수비력이 부족한것은 사실이기에
2부리그에서 승격 후 계속 수원가 함께할지는 모르겠다..
새로운 감독아래 득점은 하지 못하였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축구르 보여줬다 생각해
후반기가 무서운 팀 수원삼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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