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나폴리 아말피 라벨로 여행 feat. 김민채 챔스

일어나니까 숙소 뷰가 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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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역시 아고다에서 어떻게든 남부에 묵겠다고 숙소 찾아본 보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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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들고 오기 힘들었지만 ㅠ

개인화장실에 샴푸 바디워시 작은것들 있길래

흡수 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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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까지는 비누하나로 살고 있었거든

체크아웃 하기 전에 내려가서 아까 숙소에서 봤던 해안옴

낭만 ㅁㅌㅊ?

쨍쨍한 햇빛 아래 서있는 우리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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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오니 이쁜거 보니까 가족생각나고 친구들 생각나더라

같이보면 참 좋아할텐데

저 언덕을 캐리어 들고 간거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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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 하고 원래 바로 나폴리 가서 구경할랬는데

남부 날씨도 좋고 너무 이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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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로 등산하기러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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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만난 누나가 라벨로가 인생 여행지라 한 점에도 혹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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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라벨로는 여기 남부에서 젤 높아서 버스터고 가는데

라벨로 등산길이 숙소 나가면 있길래 걸어가기러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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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체크아웃하고 짐만 두고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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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올라가니까 광장 나와서 구경하는데

윗통 깐 외국인 누님 형님이 사진 찍어준다하고

찍어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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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사진 치곤 ㅅㅌㅊ

 

노룩 하나 찍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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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필짜쉭이 로카티 입었다고 불편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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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근데 손빨래 하면서 다니는 빈곤한 여행이라 축구 유니폼 같은거 만 입고다님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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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티 하나 있는데 그건 동행분들 첨 만날때 예의상 입는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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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팀 유니폼만 있어도 아침에 뭐 입을지 고민하는것도 나름 일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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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와 국가랑 사이가 안좋은 팀이면 안되고

무슨 국적의 선수인지도 따지면서 골라야함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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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난 축잘알이니까 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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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축구유니폼 외국에서 입을때 불안하면 물어보셈

이상한 개소리 오래해서 등산 중인걸 까먹을 수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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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중입니다

 

정상

산 정상은 아니고 목표 라벨로 도착

사실 라벨로는 음악 축제가 유명하다

진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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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차피 난 여기서 음악회를 들어도 잘거기 때문에 경치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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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개인 빌라들? 빌라인데 옛날 귀족들 별장 느낌.? 들이 유명한데

다 가보니까 입장료 있길래 빈곤해서 패스함

 

필름 때서 기분 좋음

동양인 눈 없다고 왜 놀리는지 알겠노

Chinky ass eyes

뷰는 진짜 죽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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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숙소 화장실에 창문 있었는데 이런 뷰로 샤워하고 똥쌈

배고픈데 빈곤해서 빵집에서 초코 과자 두개 집어서 내려가기 시작하는데

역시 외국에서는 좁은 골목길을 조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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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임에도 불구하고 건너편에서 걸어오는 저자식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다

유색묘종에 대한 거부감이나 선입견은 없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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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나니

무서웠다

다행히 아무일 없이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다짜고자 시비를 털기 시작하는거임;;

알고보니 혼자다니는게 아니라 조직범죄단;;

 

둘이서 내가방 털어갈려고 애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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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늘 식량이길래 난 사력을 다해 지키려했지만

 

애들이 똑똑해서 가는척 하면서

무력을 쓰기 시작해서.. 2:1 싸움에서 무너질 수 밖에 없었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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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들도 유럽가면 조심해라…

내려가는 길도 짱이쁨

이탈리아 남부 특인지 모르겠는데

도마뱀이 개많음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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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갈색 그런애들

거짓말 안치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시간 반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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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마리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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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실수로 밟을거 같아서 쿵쾅 거리면서 다님

소리 듣고 피해가라고

꽃도 이쁘더라

이 사진 엄마주면 카톡 프사할거같은 어머니감 사진

 

배 하나 지나가는 낭만

아니 바다 색 보임? 미친거 아니냐 햇빛 비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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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마 어제 수영하다 오줌쌌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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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돌아와서

나폴리 가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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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르노 버스 기다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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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챙겨서 낑낑거리며 계단 내려가고 있는데

어떤 독일 커플이 와서 도와준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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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 그럼 가벼운거 들어주세요 하고 가방 매고 있는거 주려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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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 하면서 내 캐리어 들고감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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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면서 내가 독일 축구이야기 쫙 해주니까 좋아죽음

자기 지역팀 이야기 하니까 좋아죽음 어떻게 아냐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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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외국인 만났는데 부산쪽 사람이라하면

아 롯데 이대호 은퇴해서 아쉽지 않아요..?라고

말해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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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 아니라도 감동 받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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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가

독일 근데 저번월드컵때 우리한테 졌잖아 ㅋ 기억남?

하니까 캐리어 던질라함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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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가 귓속말로

이탈리아 샛기들 보다 낫잖어ㅋㅋㅋㅋㅋㅋ

하니까 둘다 자지러 지고

이탈리아에 놀러온 관광객임을 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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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헤어질때 내 이름 물어보길래

토니

라고 하니까

갑자기 지나가던 아저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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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ny?!, I don’t fucking believe it!

이러면서 손 하늘위로 던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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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ㅈㄹ마 ㅋㅋㅋㅋ 니같은 동양인이 어떻게 이름이 토니냐라고 장난하는 말임

시비거는거 아니고 유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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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웃으며 뭐 니 이름은 마이클이냐 존이냐 이러니까 다 빠개고 내려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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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통하는 강동권 유며

살레르노 가는 버스 기다리면서 어제 못먹은 반찬가게 다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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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현금 챙겨서

라자냐랑 컬리플라워 계란찜? 같은거랑 닭꼬치 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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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해

다들 이탈리아 남부 혹시가면

아말피, 카프리 섬에서 나폴리 갈때

살레르노에

기차는

고속 열차라서 금방 40분? 만에 감을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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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토 까지 가서 타면 지하철 같은 열차라서 더 가까워도 느림..

 

나폴리 들어가니까 멋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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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기차에서 오늘 챔스 경기 이야기 하고 있더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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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유럽 너무 부러운게 그도시에 경기가 있으면 도시 전체가 들썩거리는게 부러움

 

호스텔 들어오니 진짜 축구에 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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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마라도나 나폴리 유니폼도 아니고

보카주니어스 유니폼으로 도배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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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데 로카티 입은 사람 나오길래

오 한국분이시네요 축구보러 가세요?

하니까

ㅋ 아녀 이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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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왜 나폴리 온거지 하면서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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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김민재 보러 왔다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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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여권 볼때 부터 앎

니가 내가 일하면서 5번째임 이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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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까지 가는 방법 갈켜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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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하는 날은 도로 많이 막으니 지하철 타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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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차들 보임?

오토바이들도 미침

가는길에 덕띠? 발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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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군필한테 물어보셈 사진보면 바로 발견할듯 어디있는지

 

이런길 감탄하면서 난 여유롭게 가고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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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얼마전에 인스타로 연락와서 같이 경기 보자는 사람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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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에서 기다리는데

누가 헐래벌떡 뛰어 오는거야

내가 한국 분이시죠? 하니까

나보고 혹시 강동권씨에요?

이러길래

누군가랬는데 디엠온 그사람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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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끝나고 피자 같이 먹기러 했는데

여기서 지하철 같이 타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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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형님이였는데

대화해본 첫 한국 남자였음

성격 좋고 좋았음

지하철 좀 위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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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치안 안좋기로 진짜 유명함

 

경기 진짜 개재미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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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좌석에 누가 있길래 보니까 다 그냥 서서 봄

내가 입장할따 사람들 표 하나만 찍고 서로 껴안고 입장하고

2층갈라고 서로 목마태워서 올라가고 그런것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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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축구에 미친 나라임

경기 보니까 김민재 유니폼 입고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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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이랑 할아버지들이 나보고

킴! 이러면서 사진찍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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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나보고 툭툭 건들이면 손흔들며

킴~! 이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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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국뽕 치사량 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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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난 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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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축구 시작하는데

찐축팬들은 아는데

챔스 브금 딱 나오면서 사람들이 따라부르고

마지막에 The Champ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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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까 나 초딩때 박지성 챔스 나오던거 부터 생각나고 눈물 와르륵

질질 나오더라 하.. 레전드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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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기고 진짜 챔스 직관은 개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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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나오는데

스카프 흥정해서 한개 4유로에 삼

한국인 형님 한명이랑 같이

3명이서 같은 호스텔 귀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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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무서운 도시인데 원래

경기 한날이라 좀 덜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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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막 현지인 남자 4이서 걸어가도 사람들이 목에 걸린 목걸이 때어가고 그러는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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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리는 한국인 3명이서 걸어가니까

진짜 구라안치고 2분에 한번씩 차,오토바이, 인파가 지나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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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자 킴!!! 소리지르고 스카프 흔들면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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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김민재 국뽕 지대로 취한날임

이 형님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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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하면 또 피자니까 3대 피자중 한곳 가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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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마르게리타 피자가 만들어진 곳이라함

가는 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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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배경을 듣자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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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왕이 이 피자집을 방문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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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탈리아 국뽕 찰만한걸 달라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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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흰 치즈 초록 바질? 빨간 토마토 소스로 만든게

마르게리타 피자고

마르게리타가 여왕 이름이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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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안에 기념비도 있음

골목 지리지

겁나 무서움

여기가 그 식당인데 우리는 2층에서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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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찐 화덕도 있고 그럼

마르게리타 피자 나왔는데 진짜

구라안치고 겁나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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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시카고 가서 시카고 피자도 먹어보고

뉴욕피자도 먹어보고

다했는데 마르게리타 피자중에서는 여기가 ㄹㅇ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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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거 앎? 사진을 안찍고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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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목말라서 콜라 두개 시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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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가성비 순은

피자>파스타=리조또>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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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럼 피자 가격 다 웬만해수 10유로 안넘고 겁나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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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름져서 쉽게 물릴 수 있고

나폴리 피자 막 시켰다간 멸치 올려져 있는 피자 나올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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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무사히 숙소가고 내일은

비 제발 오지 않길

카프리 섬 가고싶어서 ㅠㅠ 하면서 꿀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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