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집에서 가장 가까운 K리그 1부 팀이 울산이기에
올해 리그 1, 2위를 다투는 두팀끼리 경기를 펼치길래
1시간 조금 넘게 운전해서 직관하러 가봤습니다
굉장히 일찍 도착했기에
평소 선수들 퇴근길 볼 수 있는 컨벤션 센터 지하로 내려가봤는데
이렇게 조용한건 처음 보네요 ㅋㅋㅋㅋ
경기 전
2층으로 올라오니
저쪽에 호수? 가 있는걸 처음 알았네요 ㅋㅋㅋㅋ 한 5번 넘게 온 것 같은데
팬들도 경기 1시간 반 전인데 진짜 많네요
오늘 2만 2천명 왔더라고요
K리그 흥행하니 축구인은 너무 행복합니다
엄원상 포토타임
김민준 선수의 싸인 이벤트와
엄원상 선수의 포토타임 이벤트를 하더라고요
들어가려고 보니 미리예매를 해야 할 수 있어서
저희는 2층 계단에서 지켜봤습니다 ㅋㅋㅋㅋ
멀리서 누가 봐도 엄원상 ㅋㅋㅋ
엄지성 유럽 갔던데
더 나이 먹기전에 유럽으로 스텝업 했으면!
선수들 몸푸는 것 구경하러 가봤는데
사실 제가 온 이유는 Yang!
양민혁 선수 보러 왔는데
오늘은 벤치더라고요
그래서 몸푸는것 열심히 구경해봤어요
패스를 주고받는
코바세비치와 양민혁
코바세비치 선수는 이번 경기 보니까
힘이 좋은데
공을 받고 무조건 뒤를 안보고 2,3 선으로 볼을 돌려주더라고요
1부리그 용병 타켓터에게 필요한 터닝 기술이 부족하다 느꼈습니다
삼성 폰의 화질의 비결은 사실 AI로 보정하는건데
이렇게 확대해서 찍으니 확실히 티 나네요 ㅋㅋㅋㅋㅋ
경기
웅장하게 마치 에펨 시작하듯이 경기를 하는데
진짜 요즘 K리그 직관은 유럽 못지 않게 열기가 넘쳐요
(본인 10경기 넘게 유럽리그 직관함, 챔스도 해봄 믿으셈)
폭죽 터트리고 이 연기까지 완전 유럽 축구 효과를 주는 듯한 감성
너무 행복합니다
경기력은 강원이 훨씬 좋았다 생각하는데
울산의 미친 연계로
강윤구 선수가 헤딩 했는데
솔직히 이광연 선수가 막아줘야할 것을 못막긴 했는데
완벽한 울산의 역습, 강원의 수비 실책입니다
그래서 후반 60분에 국대 차출됐던 양민혁까지 투입시키는데
확실히 클라스가 다른 고3이라고
터치, 패스, 드리블이 느껴지는데
아쉽게도 역부족으로
오히려 역습을 한방 더 맞으면 아타루의 골로
2-0으로 울산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경기 이기고 나서도 폭죽을 터트려주고
리그 우승 기회를 놓친걸 직감 하는 강원선수들은 주저앉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울산 폼이 별로 안좋아서
리그 우승에 욕심을 낼만한 강원이였는데
국대 차출로 로테이션을 돌리 울산 상대로는
강원을 황문기, 양민혁등을 선발로 그냥 내새웠으면 이길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경기였습니다
나머지 K리그 타이틀 레이스를 흥미롭게 지켜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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