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 수요일 수업이 6시에 끝나는날에
부산 아시아드에서 K리그 1팀인 수원FC와 승강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린다해서
수업 끝나고 동기, 선배들까지 다 차에 태워서 직관을 하러 갔다
확실하게 야구 시즌이 끝나고 사직 구장에서 야구 경기가 없으니
교통이랑 주차는 확실히 편했다
나는 국대 경기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편이고 아닐 때에는
홈플러스 주차장에 주차하는 편이다
경기 끝나면 3000원 정도 나오고
홈플러스에서 먹을 걸 사서 영수증 인증하면 할인된다!
역시 아시아드의 가장 큰 단점은 월드컵 구장임에도 불구하고 잔디와의 먼 거리이다
바깥 트랙이 있기에 좌석과 잔디와는 거리가 좀 있는 편이다
EPL에서는 웨스트햄 런던구장이 2012 런던 올림픽을 위해 건축되면
트랙이 있는 유일한 구장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쿠팡플레이에서 설치한 좌석들이 벤치 반대쪽에 있어
어느정도 보완되긴 했다
오늘의 가장 주요인물
이승우 선수가 예전 전북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던 로페즈 선수와 몸을 푸는 모습이다
전반전 33분에 교체로 들어온 장재웅 선수의 왼발 중거리 슛으로
전반전에 1-0 으로 앞서가고 있는 상황이라 웃고 있는 이승우이다
33분의 교체로 들어온 장재웅 선수는 부상인지는 모르겠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이승우 선수와 다시 교체되어 전반 12분+추가시간을 활약으로
오늘 경기를 마무리 했다
그러나 이승우는
경기 중간에 부산선수의 멱살을 잡으면 충돌하는 과정에 첫번째 옐로우 카드를 받게 되고
후반전 부산의 첫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 항의하다가 퇴장 당한다.. 다음 수원에서의 2차전도 출전 불가..
..이게 나비효과가 되어 어떻게 될지..
그래도 퇴장 당하기 전까지는 좋은 온더볼 움직임을 보여주며
골대를 맞추는 왼발 슈팅까지 보여줬다
그렇게 부산읜 10명의 수원 상대로 90+8분에 추가 페널티킥을 얻게되며
라마스 선수가 2골을 다 득점 시키며
2-1로 귀중한 홈 승리를 하게 된다
마지막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12/9일 수원 홈에서 14:00에 킥오프하며
그 경기를 통해 두 팀의 운명이 결정된다
경기 후 아시아드 밑에 내려가면 있는 구단버스에서 기다리면 선수들을 만날 수 있어
싸인과 사진을 찍었다
서울 FC출신 오늘의 선발 원톱
박동진 선수
오늘 경기의 2골의 주인공
라마스!
중원을 책임진 서울 FC에서 온 임대생 임민혁 선수
포항 유스 출신 9번 장신 스트라이커
김찬!
국대에서도 A매치 출전 경력이 15경기나 있는
전북 출신 이승기 선수
오늘 경기도 미친 패스로 첫 페널티 킥을 유도해
35이라는 나이에 불구하고 K리그1 복귀를 앞두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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