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은 4-4-2 혹은 4-2-2-2 포메이션으로
나온줄 알았지만 우주성 선수가 3백 중에서 중앙 센터백 혹은
우측 센터백 RCB를 왔다가면서 뒤에서 패스를 뿌려가면서 빌드업을 전개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이준재 선수가 우측 윙백을 보면서
좌-이민기 우-이준재 윙백 포메이션으로 측면 공격을 극대화하고
아라불리 선수가 오른쪽으로 가끔 나와서 침투하거나, 볼 받아주는 등 거의 3톱 같은
5-2-3 혹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온 경남이다
그러나 나중에는 원기종 선수를 측면에 쓰려는 의도로
무셀라 선수를 우측 윙에 배치하고 원기종 선수를 좌측 윙
그리고 아라불리 선수가 톱을 봤다
#6 송홍민 - #26 이민혁
중원에 2명을 둔 경남은 3명인 청주FC보다 중원에서 밀리는 감이 있었는데
두명의 활동량이 미쳤기 때문에 유지 가능했다고 봅니다
이민혁은 공격적인 움직임이 활발했던 반면
송홍민 선수의 몸을 아끼지 않는 투지와 수비력과 깔끔한 전환 패스들 덕분에 경남의 중원이 유지되었다 봅니다
#5 - 김형진
수비 만점을 주고 싶은 선수이다
팀이 뒤지고 있을 때 닥공해도 뒤에서 든든하게 최종 수비수 역할을 다 해주고
발밑이 좋아서 침착하게 수비지역에서 볼 간수, 3선까지에 연계가 다 되는 수비수로서
개인적으로 이강희 선수와 센터백 조합을 보고싶네요
이번시즌 경남FC의 지금까지 최고의 영입으로 봅니다
https://tonnykang.tistory.com/80
하지만 이러한 중원싸움에서 밀리다보니
센터백들이 아무리 패스를 할 수 있다해도 3선으로 연결이 안되는경우가 많아
2선, 측면, 혹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까지 볼을 배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 성공하면 좋은 기회이지만은 뺐기는 경우가 짧게 연결하는 것 보다 더 많기에 전진률이 아쉬웠던 점이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 원인이라고 봅니다
지고 있는 급박한 상황 때에는 그렇게 롱볼을 통한 공격을 가져갈 필요가 있지만
이기고 있을 때에는 좀 더 중원을 통한 땅따먹기도 해볼만한 경남이라 봅니다
이번 경기에서 경남FC의 선수들은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먼저
#15 우주성 선수는 경기 초반 중앙 수비수로 뛰면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발휘했고, 후반에는 우측 풀백으로 포지션을 바꿔 좋은 패스와 수비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박원재 선수가 투입되면서 왼쪽 풀백 포지션도 잘 소화해 냈습니다.
제가 드디어 바라던 좌-우주성을 볼 수 있었는데,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 아니지만 축구 지능이 좋아서 요즘 유행인
인버티드 윙백 (inverted-wingback) 으로서 자주 기용되면 좋겠네요
#66 이민기 선수는 수비 능력이 경기 최고 수준이었고, 정확한 태클과 침착한 터치, 반대편으로의 정교한 패스가 돋보였습니다.
#7 원기종 선수는 왼발로도 강력한 슛을 구사하며 득점 위협을 가했습니다. (오른발 잡이임)
반면
#3 이찬욱 선수는 실수가 잦았고 특히 헤딩 미스가 아쉬웠으며, 판단력이 다소 부족해 보였습니다.
이강희 선수 센터백이 젤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
#10 무셀라 선수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지만, 득점 기회를 많이 놓치면서 팀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8 도동현 선수는 강력한 왼발 킥과 패스 능력, 드리블 실력을 선보였지만 아직 풀타임 컨디션은 아닌 것으로 보였습니다.
아직 몸상태를 조금 더 끌어올려야 할 것 같아요, 풀컨디션 찍으면 2부리그에서는 메시놀이 할 수 있을
#33 박원재 선수는 원래 왼쪽 풀백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우측 풀백으로 활약하며 오른발 크로스도 능숙하게 올렸습니다.
https://tonnykang.tistory.com/104
이처럼 각 선수들이 자신의 포지션에서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며 팀의 승점를 위해 노력해 승점 1점을 따내며
꼴지 탈출했습니
청주FC는 아직까지 2부리그에서는 보지 못한 (본인기준)
5-1-2-2 또는 3-3-2-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습니다
신기했던게 앞에 공격수2이랑 2선 2명의 넓이 (width)가 다를줄 알았는데
거의 정사각형, 직각사각형 처럼 비슷한 넓이를 유지하며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경남 홈인걸 감안하여 풀백들은 거의 수비적인 위치를 고수하며 5백 포메이션을 가져갔습니다
전반적인 경기력은 77번 정민우 선수의 개인기량으로 만든 골이랑
나머지 찬스들은 흔들리는 경남의 수비진들을 활용한 공격찬스들이 다수였고
저조한 4월달의 득점력을 1에서 2로 끌어올리는
말 그대로 나쁘지는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77 정민우 선수는 매우 빠르고 투박한 스타일의 플레이를 보여주었지만, 그 스타일이 성공을 거두며 깔끔한 왼발 슛으로 골까지 기록했습니다. 그의 빠른 스피드와 수비 가담 능력은 상대 팀에게 무서운 위협이 되었습니다. 2부리그는 씹어먹을 기동력을 갖췄는데 후반에 교체 당한게 체력때문인지는 모르겠네요
충북 청주 FC No.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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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우
Jung Min-W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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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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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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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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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cm, 7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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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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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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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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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이강한 선수는 오른발잡이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왼쪽 풀백으로 포지션을 소화해 내며 팀에 기여했습니다.
#4 구현준 선수는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이처럼 각 선수들은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며 청주FC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팀의 다양한 전력이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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