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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밀라노 여권 소매치기, 밀라노 영사관 방문 후 , 밀라노에서 베니치아로

Tonny Kang 2024. 2. 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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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0:30에 예약한 버스 티켓이었는데, 밀라노에서 베니스로 가야 했어.

그런데 한국 영사관에 가기 위해 23유로를 추가로 지불하고 시간을 13:10으로 변경했어. 이게 말이 돼?

나는 원래 군대에서부터 버스 티켓을 6유로에 예약했었는데, 이게 맞아?

소매치기 새끼 때문에 화가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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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에 갑작스러운 문제가 생겨서 정말 당황스러웠어.

일정을 확인하려고 했는데, 이집트 입국에 긴급 여권이 안된다고 해서 일정을 바꾸라고 했어.

아니, 비행기 두 대를 예약해놓고 갑자기 어떻게 바꿔라고 하는 거야?

그리고 여권을 만들다가 12시에 자기가 점심 먹어야 한다고? 오후에 받으러 오라고 하더라. ㅋ

나는 이미 아침부터 영사관에 왔는데 말이야.

그래서 진짜 안된다고 버스 타야한다고 간절간절 부탁하니, 최대한 미뤄놓은 버스가 13:30이라고 해.

그래서 한숨 돌리고 돈을 밑에서 뽑아왔어.

긴급 여권 가격이 47유로 맞아? 그리고 한국 영사관에서 한국 돈을 받아주면 안 되냐?

10년짜리 여권 만드는 거 보다 더 비싸다니까 참 당황스럽네.

하와이에서 한국으로 올 때 여권 만료기간이 하루 지나서 한국 영사관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택시타고 영사관 가고 한국 가는 비행기 연장하고 장난도 아니었지...... ㅋㅋㅋ

그래도 결국 도와주셔서 고맙다. 근데 왜 처음부터 할 수 있는데 왜 못하냐고 하는 거지?

<이탈리아에서 여권 분실, 소매치기 당할 때>

일단 찾아보고 근처 경찰서에 가서 분실 신고를 한다.

분실 신고를 작성한 종이가 있어야 영사관에서 긴급 여권을 발급해주고 한국 돌아가서 보험사에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이탈리아, 혹은 위치한 국가에서 영사관이 어디있는지 찾아본다. 나는 당시 밀라노에 있어서 아래 영사관에 갔다.

https://overseas.mofa.go.kr/it-milano-ko/index.do

 

아, 축구장을 보기 위해 샌드위치를 사서 지하철에서 먹으면서 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결국 안 내리고 버스 정류장으로 가게 됐어. 하지만 2024년에 없어진다던데, 강동권 축구 근본력이 떨어진다는 게 안타깝다.

안좋은일 겹치고 겹쳐서 숙소에 박혀있다가

기분 낼라고 좋아하는 유니폼 입고 웃어봄 ㅎㅎ

베니치아에 도착했어.

가는 길이 정말로 힘들었어. 호스텔 카운터에서 길을 물어보러 갔는데, 나랑 똑같은 길을 찾고 있는 여자를 만나서 같이 가기로 했어.

그 여자는 캐나다 출신인 것 같았고, 나이는 26살인가? 처음에는 착하고 베일리라는 이름으로 소개하며 서로 재미있게 이야기했어.

그리고 술자리로 가자고 하면서 같이 갔더니 영국 여자 2명이 있었어. 한 명은 이쁜데 남자친구가 있다고 해서 아쉬웠고, 나머지 한 명은 젠다 같았는데 갑자기 나를 인사하며 포옹하길래 반가운 느낌이었어.

근데 캐나다 여자가 갑자기 신나서 남자를 만나러 클럽에 가자고 제안해서, 나는 결국 숙소로 돌아왔어.

 

그리고 사진을 개 몬찍음

이거 두개말고 3등신임;;

젤라또를 처음으로 맛봤어...

진짜 맛있어... 3유로 정도 하는데

계속 3천원이라 생각해서 계속 사게돼.

길가가 축구가게 봄 ㅎㅎ

이거 보고 헛구역질 함 하고 감

feat.정우태

 

여기가 아카데미아 다리 맞아?

좀 근본 있는 다리 같은데

보니까 왜 그런지 알겠더라

근데 여기서 앞에 사진 찍는 일본 여자 두 명이 있더라고

근데 한 명이 진짜 개 이쁜 거야, ㄹㅇ

사쿠라만큼 눈이 이쁜데 얼굴 형이 에스파 윈터스럽더라고

그래서 말 걸고 싶었는데

나는 일본어 못하는 찐따라서

둘이서 친구랑 잘 놀길래 눈물 흘리며 사진 찍고 왔어

ㄹㅇ 무슨 셀카 구도로 사진을 찍어주노?

근본 한국 건물 같은거 봄

길 이런거 많아서 길 잃기 좋음 베니스

그 원래 숙소쉐어 하는 사람이랑 밥 먹기로 해서 먹었는데

갑자기 자기가 30유로짜리 시키더라?

그래놓고 반띵할 거잖아..../.

내일부터 버리고 갈 계획을 세우며 잘 잤어 ㅎ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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