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생활과 유년 시절
네코 윌리엄스(Neco Williams)는 2001년 4월 13일 웨일스 렉섬(Wrexham)의 세프 마우르(Cefn Mawr)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세프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아버지 리 윌리엄스와 무용 교사인 어머니 엠마 존스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자녀입니다. 그는 네 명의 형제자매 중 하나로, 언니 타야, 동생 킬란(역시 축구 선수), 그리고 두 여동생 사레와 오시아가 있습니다.
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네코는 세프 유나이티드의 유소년 시스템에 합류했으며, 처음에는 공격수로 활약했습니다. 그레스포드에서 열린 한 토너먼트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인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 리버풀 모두 네코에게 관심을 보였고, 결국 2007년 리버풀이 그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리버풀에서의 경력
네코 윌리엄스는 리버풀의 U18, U19, U23 팀에서 모두 활약했습니다. 2017-18 시즌에는 심각한 등 부상으로 대부분의 시즌을 결장해야 했지만, 이후 회복하여 2년 후 클럽의 FA 유스컵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유소년 팀에서의 뛰어난 활약은 2019년 10월 30일, 그가 마침내 리버풀 1군으로 데뷔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EFL 컵에서 아스널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네코는 디보크 오리기의 극적인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경기를 승부차기로 이끌었고, 리버풀은 5-4로 승리했습니다. 2019년 12월에는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팀의 일원이 되었지만, 대회 중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습니다.
2020년에 들어서면서 네코는 FA컵 3라운드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한 머지사이드 더비와 4라운드 재경기에서 슈루즈버리 타운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주로 십대 선수들과 예비 선수들로 구성된 팀의 일원으로 활약했습니다. 슈루즈버리와의 경기에서 그는 리버풀 역사상 가장 어린 선발 라인업(평균 연령 19세 2일)의 일원이기도 했습니다.
2020년 6월 24일, 코로나19로 인한 3개월간의 리그 중단 이후 재개된 프리미어 리그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4-0으로 승리한 경기에 74분에 교체 출전하며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네코는 이후 충분한 경기에 출전하여 리그 우승 메달을 획득했으며, 프리미어 리그를 우승한 다섯 번째 웨일스 선수가 되었습니다. 2020년 8월 17일, 그는 리버풀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풀럼 임대와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
2022년 1월 31일, 네코 윌리엄스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챔피언십 클럽 풀럼으로 임대되었습니다. 2022년 3월 8일 스완지 시티를 상대로 한 5-1 승리에서 두 골을 넣으며 클럽 커리어 첫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 7월 10일, 네코는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한 노팅엄 포레스트와 4년 계약을 맺고 약 1,700만 파운드(한화 약 300억 원)에 이적했습니다. 2023년 4월 22일, 그는 전 소속팀인 리버풀을 상대로 한 원정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의 첫 골을 기록했지만 팀은 3-2로 패배했습니다. 이후 네코는 노팅엄 포레스트의 중요한 수비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팀 경력
조부모를 통해 잉글랜드 대표팀에 나설 자격도 있었지만, 네코는 웨일스 U19 대표팀에서 활약했습니다. 2020년 8월, 그는 처음으로 웨일스 성인 대표팀에 소집되었습니다. 2020년 9월 3일 핀란드와의 UEFA 네이션스 리그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웨일스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2020년 9월 6일, 불가리아를 상대로 한 네이션스 리그 경기에서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 골을 넣으며 첫 국가대표팀 골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 5월, 네코는 연기된 UEFA 유로 2020 대회를 위한 웨일스 대표팀에 선발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웨일스가 1958년 이후 처음으로 FIFA 월드컵에 출전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2022년 11월, 그는 카타르에서 열린 2022 FIFA 월드컵에 출전할 웨일스 대표팀에 포함되었습니다.
특히 월드컵 개막전 하루 전날 외할아버지 켈빈 존스가 세상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네코는 웨일스의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경기 후 자신의 활약을 할아버지에게 헌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술적 특징과 플레이 스타일
네코 윌리엄스는 공격적인 풀백으로서 빠른 속도와 기술적인 능력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공격수로 시작했던 그의 배경은 전방으로 올라가 공격에 참여하는 현대적인 풀백으로서의 그의 스타일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는 양질의 크로스와 돌파 능력으로 공격에 기여하며, 동시에 수비적인 책임도 충실히 수행합니다.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그는 주전 풀백으로 자리잡으며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경험을 쌓고 있으며, 웨일스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3세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네코 윌리엄스는 이미 프리미어 리그 우승, 월드컵 출전 등 많은 경험을 쌓았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할 가능성이 큰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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