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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나폴리에서 런던 이동 후 런던 여행

Tonny Kang 2024. 11. 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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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술 겁나 먹고

감기 걸려서 목소리 없어졌지만 어떻게 일어나서

체크아웃 하고 나옴.. 이른 아침

이건 숙소 엘리베이터인데

탈때 마다 0.10유로 넣어야함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카운터에 동전들 있어서 ㄱㅊ은데

저번에 피렌체 숙소는 문 내가 열고 닫는 엘베였음..

공항 버스 타고 열심히 옴

긴급 여권 가오

평생 자식들에게 자랑할거다

이때 화장실 가고싶은데 말이 안나와서 처음 바디랭귀지 씀..

이때 든 생각

나중에 입국심사는 우째 하지…?

열알남이랑 딕헌터 보니까 영어 좀 치는 사람들도

막 영국 입국 밴 당하고 그러던데 걱정됨

근데 난 강동권이니까 ㄱㅊ을거라 생각함

다 가고싶은 도시들이거

이지젯 타고 가는데

수하물 맡기는거보다 넓은 자리 해서 캐리어를 앞에 두는게 더 싼거야

그래서 했는데 나 우선 입장 시켜줘서 줄 앞에 쫄래쫄래 1등으로감

근데 거기서 아줌마가 내 여권 보더니 표정 이상해지길래

아 망했다 긴급 여권인가..

이러는데 내 비자 어디있녜

뭔 비자요 ;; 다 찾아봤는데

영국 비자 어디갔녜

이때 아직 이탈리아임 ㅇㅇ 영국비행기 타기전

내가 한국인들은 그딴거 필요 없음

하니까 딴사람한테 가더니

나보고

그렇네 ㅇㅇ하고 보내줌

이탈리아 사람들 내 여권 털어놓고서 겨우시 새로 받은걸로도 뭐라해서 정 다 떨어질뻔함..

나라는 이뻐요..

젤 앞자리얐음 넓은 자리라

근데 갑자기 방송해서 나폴리 공군에서 에어쇼 연습한다고

비행기가 이륙 못한다는거야

아니 무슨 김남현 같은 소리냐고

그걸 갑자기? 장재욱 급으로 알려준다고?

ㄹㅇ로 문 저렇게 열고 기다리다가

파일럿 형님께서

우리 비행기는 허가만 떨어지면 빨리 가게 문닫고 준비 하겠습니다

하고 30분 기다림

뒤에 일정 있었우면 뛰어 내렸더

이륙하면서 보이는 베수비오 화산

이탈리아 올라가는데 산이 참 이쁘더라

진짜 우리나라랑 비슷한게 많음 반도에 산 많고

남쪽 항구랑 바다들 발달하고 섬들 있고

자기 민족 아니면 거부하는것도 같고

내가 있어본 국가중에 한국이 인종차별 젤 심함

?이셋기 외국인인척 하는거 뭐같네요?

그냥 하는말 아니고

나도 한국에 사는거 넘 좋고 한국 좋아하는데

진짜 인종차별 지림 한국

치안이달라 근데 이탈리아랑

 

영국 오니까 보이는 영국 스러운

패트와 매트가 살거같은 농장들

Easy Jet 타고 도착

루턴 공항, 이때는 Luton Town 몰랐는데 ㅋㅋㅋ

1년뒤 luton은 1부리그 승격합니다

아 비행기 보니까 강태리 피사 갔다옴 ...아///

하 누나 나도 사진 잘 찍어줄 수 있는데..

같은 진주강씨 끼리 사진찍었오야하는데

공항에서 런던식 기차 타고 런던브릿지 역 오니까

런던스러움 ㅇㅇ

근데 가게이름 Fatface가 뭐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역 돼지새끼 정도 되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 가는길인데 막 이층 버스들 댕기고 사람들 롱패딩 입음

까먹은지 모르겠지만 나 이때 몸살 감기 뒤질거 같은데

겁나따뜻한 이탈리아 남부에 입던거 그대로 옴

캐리어, 가방 다 매고 죽을거 같은 상황

Q.그래서 입국은 우짜 됐나요?

착륙하고 줄서는데 한국여권은 다른 줄이길래

국뽕 느끼면서 자동심사대 가서 여권 스캔만 하면 되는곳에 갔는데 내꺼 아무리해도 안되는거임

그래서 그냥 심사대 갔는데 내 여권 보더니

니 여권 잃어버림?

ㅇㅇ 밀라노에서

ㅋ이탈리아답노

ㅎㅎ

뭐하러 영국옴?

여행하러 옴 ㅇㅇ

몇일 있을건데?

일주일 있다 포르투가는 비행기 있음 ㅇㅇ

아 ㅇㅋ 잘 놀다가셈 다음에 이 여권으로 입국할때 저거 찍지말고 나한테 오셈 ㅇㅇ

ㅇㅋ ㄱㅅ(긴급여권은 한국가당 한번만 입국돼요^^)

이러고 프리패스함

목소리 거의 안나와도 들리는 지리는 영어때문에 보내준듯

이때 걸어가고 있는데 이층 버스 갑자기 겁나 빠르게 지나가더니 전봇대 같은데 부딧쳐서 사이드미러 날라감

근데 그대로 가더라 ㅋㅋㅋㅋ

미친 double decker bus

 

호스텔 도착했는데

1층은 술집이고 (유럽에는 0층) 그래서 체크인 할깨 부터 귀마개 주더라.. 불안..

리셉션 지하고 내방은 2층…

처음에 내 방 1층이라길래(엘베없음..)개꿀 했는데

유럽식 1층이였노

아니 근데 결제 하려니 유로 말고 파운드로 해야해서

트레블 월렛에 농협계좌로 충전하려니까 은행 점검시간인거야 한국시간 12:00~12:30

그래서 나 몸 겁나 안좋아서 지금 결제 안된다 우짜냐.. 이러니까

30분뒤에 하면 됨^^ 이래서 몸살 감기 상태로 노숙함

오니까 10인실 혼숙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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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배고프고 목 아파서 따뜻한거 먹자하서

피렌체에서 은행원 누님이 주신 인스턴트 된장국 끓여 먹는데 누가라면 끓여 먹는거야..하

보고있는데 그 분이 먼저 말거는거야

한국인이죠 ㅋ

아 네 ㅎㅎ 내일 토트넘 경기 보러 가져? 하면서 말좀 하다 개아파서 좀 자다가

그래도 런던인데 껴입고 나가보자 해서 옷 갈아입으니까

건너편 침대에서

오 나가시게요? 이러길래 맥주 한잔 같이 때리러 가져 해서

그 한국인 형님이랑 같이 야간 산책 가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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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면서 찍은 사진인데

이 형님 나이는 28이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산대

런던은 두번째고 축구만 보러 온거고

헝가리에는 물류 로지스틱스 회사에 일한데

첨에 자기 원래 영어 잘 못했었는데 이렇게 외국에 일하게 됐다면서 뭐 어디 가던 자기가 먼저 직원이랑 말해주고 그랬는데 영어 못하긴 하더라 ㅋ

그러다가 가만히 있다 한번 안통하길래 내가 한번 말해주니까 그후로 먼저 말 안하시더라 ㅋㅋㅋㅋㅋㅋㅋ

 

런던은 그래도 자지가 선배니까

타워 브릿지 포토스팟 안다면서 사진 찍어줌

아픈데 나름.. 말끔한척 함..

거북목 우짤

진짜 런던 개추워서 껴입어야함

 

그날 브렌트포드-브라이턴 경기 런던에서 하는데

표값이 뭔 맨유 경기 보다 비싸길래 안보는데

펍에서 보자길래 감

역시 영국 펍은 축구 틀려있지

저날 라야 겁나 잘하더라 하..

데헤아도 안뽑히는 스국..

저렇게 맥주 한잔 때리면서 이야기하고

영어 아까 보니까 진짜 잘하던데.. 이러고저러고

숙소 들어오니까 뒤질거 같아서 목나가서

부엌가서 뜨신물이라도 마실라니까

네덜란드 형님들 두명이 말걸길래 나 목아프다니까

차에 꿀 넣어서 하나 타주길래 눈물 흘리면서 먹음

그분들은 무슨 학회 때문에 왔다길래

교수냐고 하니까 아니래 ㅋㅋㅋㅋㅋ 그냥 취미래

이렇게 유럽에는 본업 말고 취미를 이정도 수준까지 할 수 있는 구조가 멋있긴 하더라

본업은 한명은 민물생물 관리하고, 그냥 물고기 말고 약간 치매 노인들에게 도움되는 물고기 그런거 연구 ㅇㅇ, 한명은 조경..? 본업이래

그래서 한는말이

일단 저샛기가 땅 디자인하고 나면 내가 들가서 연못 설치하는거임ㅋ

이렇게 이야기 하다가 내일 축구봐야하니 잠..

들려 했지만 1층이 바 라서 귀마개 끼고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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