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PACE

다채로운 에디터들의 이야기

축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소개]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꽃을 피운 맨유 유스 안토니 엘랑가

Tonny Kang 2025. 2. 26. 15:54
반응형

안토니 엘랑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망주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폼을 되찾기까지의 여정


 

안토니 엘랑가의 커리어는 약속, 정체기, 그리고 최근의 부활로 특징지어집니다. 카메룬인 아버지를 둔 스웨덴 말뫼 출신의 이 윙어는 가족이 영국으로 이주한 후 12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스 시스템에 합류했습니다. 그의 여정은 명문 클럽에서 성공하기 위한 도전에 직면한 유망주의 전형적인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초기 유망성


 

https://cdn.interfootball.co.kr/news/photo/202112/553637_473333_1126.jpg

반응형


엘랑가의 유나이티드 아카데미에서의 성장은 인상적이었습니다. 2018년 7월 아카데미 학생으로 서명한 후, 그는 빠르게 유스 레벨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그의 돌파구는 2019-20 시즌에 왔는데, 9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며 U-18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이전에 마커스 래시포드와 라이언 긱스와 같은 선수들이 수상했던 명망 높은 지미 머피 영 플레이어 오브 더 이어 상을 받았습니다.

1군 데뷔


https://i.namu.wiki/i/8iBenCTXTZAMoI8krCNSWXprRZcOK_C1TXOjXmD5_6ksjU-z6l95pMbnvnk9A9cB5qttNYkbtlhpeJKXRnlmsA.webp

 

728x90

엘랑가는 2021년 5월 레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당시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선발 라인업에 바로 투입되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군에 데뷔했습니다. 첫 출전이 특별히 기억에 남지는 않았지만, 2020-21 시즌 마지막 경기인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대니얼 제임스의 크로스를 완벽하게 헤딩슛으로 연결해 자신의 첫 프로 골을 넣으며 큰 임팩트를 남겼습니다. 이 활약으로 여러 매체에서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고, 그의 미래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습니다.

랑닉 (Ralf Rangick) 시대: 짧은 전성기


2021-22 시즌 임시 감독 랄프 랑닉의 부임은 초기에 엘랑가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같은 기성 스타들이 폼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동안, 엘랑가는 빛날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는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으며 3-1 승리에 기여했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27경기에 출전했습니다.

https://cdn.spotvnews.co.kr/news/photo/202204/518056_724200_5235.jpg

 

엘랑가의 유나이티드 커리어의 하이라이트는 2022년 2월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중요한 동점골을 넣었을 때였습니다. 이 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챔피언스 리그 500번째 골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었고, 엘랑가는 19세 302일의 나이로 챔피언스 리그에서 골을 넣은 가장 어린 스웨덴 선수가 되었습니다.

텐 하흐 (Ten Haag) 시대: 줄어드는 기회


2022-23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엘랑가의 성장은 정체되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리버풀과의 주요 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등 기회를 얻었지만, 그의 퍼포먼스는 점차 인상적이지 못했습니다. 최종 3분의 1 지역에서의 결정력이 부족했고, 팬들은 그의 마무리 능력에 실망감을 표했습니다.

https://assets.goal.com/images/v3/bltf624aa2d38de672d/GettyImages-1372998799.jpg?auto=webp&format=pjpg&width=3840&quality=60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엘랑가는 주로 경기 종료 직전 시간 끌기용으로 짧은 교체 출전에 그쳤습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등장과 안토니의 영입으로 그는 더욱 밀려났습니다. 시즌 말에는 26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두 개의 어시스트만 기록했습니다.

노팅엄 포레스트로의 이적


 

2023년 여름, 엘랑가에게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이적 가능 선수로 분류하고 1,500-2,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설정하자, 에버튼과 독일 팀들을 포함한 여러 클럽이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결국 노팅엄 포레스트가 약 1,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그의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시티 그라운드에서의 부활


노팅엄 포레스트로의 이적은 엘랑가의 커리어를 활성화하는 데 정확히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올드 트래포드의 강렬한 압박에서 벗어나, 그는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그의 스피드와 직선적인 돌파는 포레스트에게 가치 있는 자산이 되었고, 결정력에 있어서도 상당한 향상을 보여주었습니다.

https://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kz/2024/02/16/news-p.v1.20240216.c8c611b1fb0a47aa9207efd0b354e727_P1.jpg

 

포레스트에서 엘랑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기대 부담 없이 자신만의 페이스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 이적은 모든 당사자에게 유익했습니다 - 포레스트는 프리미어 리그 경험이 있는 재능 있는 젊은 윙어를 얻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른 이적을 위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이적료를 받았으며, 가장 중요하게는 엘랑가가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았습니다.

그의 발전에 대한 성찰


엘랑가의 여정은 톱 클럽에서 젊은 선수들이 직면하는 도전을 강조합니다. 분명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즉각적인 결과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는 그가 젊은 선수 발전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불일치를 극복하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유나이티드에서의 시간이 결코 실패는 아니었습니다 -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에서 50경기 이상 출전한 것 자체가 성취입니다. 그러나 그의 커리어 궤적은 재능만으로는 항상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발전을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환경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엘랑가는 그런 환경을 찾았고, 축구 팬들은 이제 그를 흥미로운 유망주로 만들었던 자질을 보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선수 발전이 선형적이지 않으며, 때로는 측면으로의 한 걸음이 유망한 커리어에서 전진하는 한 걸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