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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소개] 박승욱: 한국 축구의 떠오르는 별, 다재다능한 수비수의 성장 스토리

Tonny Kang 2024. 11. 2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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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FC No. 25 
VC
박승욱
朴乘煜 | Park Seung-wook
출생
1997년 5월 7일 (27세)
국적
신체
184cm, 78kg
포지션
주발
오른발
학력
소속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2019~2021)
포항 스틸러스 (2021~ )
 김천 상무 FC (2024~2025 / 군 복무)
국가대표
2경기[1] (대한민국 / 2024~ )
등번호

유년기와 축구인생의 시작


박승욱 선수의 축구 여정은 어린 시절부터 독특하고 흥미롭다. 양산중부초에 재학 중이던 그는 축구부가 있는 양산초(현재 경남 양산 유나이티드 풋볼 스포츠클럽 U12)로 전학을 가며 본격적인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 초등학생 시절 센터 포워드로 시작한 그의 포지션은 중학교 3학년 때 감독의 결정으로 사이드백으로 변경되었고, 이는 그의 축구 커리어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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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의 성장과 성과


학성고등학교 시절, 박승욱은 이미 특별한 재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1학년부터 주전으로 나서며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고교 축구대회 우승을 이끌었고, 2014 U-17 베이징컵 국제 축구 대회 한국 고교 연맹팀에 뽑혀 우승을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는 그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첫 신호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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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and 세미프로 시절



동의대학교 축구부에 진학한 후 초기에는 슬럼프를 겪었지만, 이내 회복하며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3학년 때는 등번호 6번을 달고 볼란테 역할을 맡아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2019년,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에 합류하며 프로의 문턱을 넘었다. 김귀화 감독의 신뢰 아래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다양한 포지션을 오가며 팀의 중요한 자원으로 성장했다.

프로 무대로의 도약: 포항 스틸러스


 

 

 

2021년 7월, 박승욱은 K리그1의 포항 스틸러스에 영입되며 본격적인 프로 무대에 안착했다. 김기동 감독은 그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알아보았고,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2023 시즌, 그는 리그와 FA컵, ACL을 합쳐 41경기에 출전하며 1골 1도움의 성과를 냈다. K리그1 베스트 XI 우측 수비수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그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군 복무와 김천 상무 FC에서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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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군 복무 중인 박승욱은 김천 상무 FC에서 뛰고 있다. 개막전부터 꾸준히 명단에 들었고, 점차 팀의 중요한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2024 시즌 후반기 부주장(실질적 주장)으로 선발되어 팀의 리그 3위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국가대표 데뷔와 성과


2024년 5월, 박승욱은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표팀에 최초로 발탁되었다. A매치 데뷔전에서 바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배준호 득점) 그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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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스타일과 강점


박승욱의 가장 큰 강점은 다재다능함이다. 경기장 반대로 전환하는 킥, 빠른 볼 스피드, 우수한 볼키핑 능력을 지녔다. 수비형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 센터백 등 3개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다.

 

183cm의 키로 중앙 수비를 보는데도 무리 없는 제공권을 지니며 측면에 뛸 속력도 가지고 있다

 

 

 

 

 

개인적 에피소드와 매력


잘생긴 외모와 달리 의외로 하이톤의 목소리를 가진 그는, 포항 스틸러스 팬 커뮤니티에서는 어머니의 따뜻한 간식 에피소드로 더욱 사랑받기도 했다. 과거 인터뷰에서는 K리그에서 FC 서울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혀 팬들의 흥미를 끌었다.

미래 전망


3부 리그 선수에서 국가대표까지 오른 그의 성장 곡선은 매우 가파르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다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센터백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나이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오히려 센터백이라는 포지션에는 더 좋은 베테랑으로 성장 할 수 있는 돋움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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