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맨체스터시티의 전반기 성적이 좋지 않다.
맨체스터시티는 이번시즌을 우승하게 된다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4 시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지만
굉장히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맨체스터시티이다.
맨체스터시티는 과연 왜 이번시즌이 어려운 시즌이 되고 있는지 알아보자.
트레블의 무거운 무게
22-23 시즌 맨시티는 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까지 3개의 대회를 우승하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그 과정에서 스몰 스쿼드를 추구하는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시티는 체력적 부하를 겪는 듯하다.
특히 수비진의 실점 허용이 늘었다는 게 눈에 띄는데 이는 수비진의 체력문제가 가장 커 보인다.
22-23 시즌 맨체스터시티의 수비진은 리그 최고의 수비를 뽐냈고 이를 바탕으로 트레블을 이뤄냈다. 그러나 이번시즌의 맨체스터시티는 경기당 1.2 실점을 기록 중(리그에서 4번째로 적은 실점)이다.
저번시즌의 기록은 경기당 0.9 실점(리그에서 뉴캐슬과 함께 최소 실점)이었다.
저번시즌의 기록에 비해 현재 확실히 좋지 않은 폼을 보이고 있는 수비진은 확실히 체력문제가 도드라져 보인다.
71분부터 체력저하로 인한 실점이 대폭 상승한 22-23 시즌에 비해 10분가량 더 빨라진 61분부터 실점하는 비율이 많이 늘었다.
이는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시티의 스쿼드가 체력적으로 힘들어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케빈 더 브라위너의 부재
맨체스터시티의 아이콘이자 주장인 케빈 더 브라위너가 저번시즌에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채로 경기를 지속해 오다가
챔피언스리그 인테르와의 결승전에서 교체 아웃되며 이번시즌 전반기를 통째로 아웃당했다.
이 또한 이번시즌 홀란드에게 공간패스를 내어 줄 수 있는 옵션이 줄어듬으로써 홀란드가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이 저번 시즌에 비해 줄어들었다. 케빈 더 브라위너를 대체할 선수가 없기 때문에 알바레즈와 필 포든의 역량으로 부족한 3선으로부터 공을 받아서 풀어 나오거나 홀란드에게 자유로운 공간이 나왔을 때 그 침투 공간을 활용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많이 나와서 저번시즌에 비해 어려운 리그 운영이 되고 있다.
22-23 시즌 맨시티의 경기당 크로스 성공 개수는 4.8개였지만 이번시즌 3.8개로 하락했다 이 부분은 케빈 더 브라위너의 공백을 메꾸지 못해서 나타나는 지표이다.
후반기 맨시티가 반등을 위해선 케빈 더 브라위너의 좋은 몸상태로의 복귀는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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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의 상향 평준화
맨체스터시티의 문제점이 아닌 프리미어리그에 속해있는 구단들의 지속적인 투자로 인한 리그의 수준 상승으로 인한 리그의 난이도 상승도 이유가 될 수 있겠다.
이전에는 프리미어리그에 BIG6라는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첼시, 맨유, 토트넘, 아스날로 이루어진 리그의 리더그룹이 있었고. 상위권에는 BIG6팀이 위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에는 거대한 자본들이 들어오고 공격적인 투자들이 이루어지고 스카우팅을 통한 좋은 영입으로 스쿼드 보강을 통해 뉴캐슬, 웨스트햄, 아스톤빌라, 브라이튼의 스쿼드가 많이 탄탄해졌고 하위권에 있는 팀 또한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이변을 일으키는 경우가 자주 나오고 있으며 맨시티는 저번 시즌 5 무를 기록했지만 전반기를 이제 막 지나고 있는 현재 벌써 4 무를 기록하고 있으며, 리버풀은 6 무, 아스날 또한 4 무를 기록 중인데 저번 시즌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이변이 일어나는 경기가 많아졌음을 의미한다.
맨체스터시티의 후반기?
하지만 맨시티는 벌써 포기하긴 이르다. 앞서 말했듯이 이번시즌은 특히 언더독들의 반란이 거세기 때문에 현재 우승경쟁을 하고 있는 리버풀, 아스톤빌라, 아스날이 언제 미끄러질지 모르고, 더군다나 맨시티는 당장 저번시즌 칸셀루의 이탈로 힘들었던 전반기를 이겨내고 후반기에 아스날과의 우승경쟁에서 이겨내 3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기억이 선명하다.
그리고 후반기에는 맨시티의 아이콘이자 주장인 케빈 더 브라위너의 복귀가 예정되어있다.
같은 벨기에 국가대표 동료인 제레미 도쿠의 영입으로 2선의 에너지레벨이 올라간 상태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의 패스와 움직임이 더해진다면 어쩌면 저번시즌보다 더 무서운 후반기의 맨시티가 돌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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