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0:30에 예약한 버스 티켓이었는데, 밀라노에서 베니스로 가야 했어. 그런데 한국 영사관에 가기 위해 23유로를 추가로 지불하고 시간을 13:10으로 변경했어. 이게 말이 돼? 나는 원래 군대에서부터 버스 티켓을 6유로에 예약했었는데, 이게 맞아? 소매치기 새끼 때문에 화가 나네;; 여행 중에 갑작스러운 문제가 생겨서 정말 당황스러웠어. 일정을 확인하려고 했는데, 이집트 입국에 긴급 여권이 안된다고 해서 일정을 바꾸라고 했어. 아니, 비행기 두 대를 예약해놓고 갑자기 어떻게 바꿔라고 하는 거야? 그리고 여권을 만들다가 12시에 자기가 점심 먹어야 한다고? 오후에 받으러 오라고 하더라. ㅋ 나는 이미 아침부터 영사관에 왔는데 말이야. 그래서 진짜 안된다고 버스 타야한다고 간절간절 부탁하니, 최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