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여름,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이슈 사노(佐野 海舟, Kaishu Sano) 가 분데스리가 클럽 마인츠 05로 이적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J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그는 독일 무대에서도 빠르게 적응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2024-25 시즌 마인츠의 분데스리가 6위 및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을 이끄는 주역이 되었습니다.
J리그에서 유럽으로 – 카이슈 사노의 성장 스토리
사노는 2000년 12월 30일 일본에서 태어나 FC 마치다 젤비아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J2리그에서 4시즌을 보내며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2023년부터는 가시마 앤틀러스로 이적하여 J1리그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습니다.
2023 시즌 초반에는 10경기 중 9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4월에 입은 무릎 부상으로 4주간 이탈했습니다. 이후 복귀 후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며 유럽 스카우터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결국 2024년 7월 마인츠 이적이 확정됩니다.
마인츠에서의 폭발적인 존재감 – 분데스리가 미드필더 계보를 잇다
마인츠에 합류한 사노는 데뷔 시즌부터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용되며 분데스리가 중원 지배자로 거듭났습니다. 포지셔닝, 인터셉트, 압박 능력이 뛰어난 그는 빌드업과 수비 전환에서 탁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그 결과 마인츠는 당초 중하위권으로 평가되던 전망을 깨고 리그 6위를 차지했고, 2025-26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사노는 마인츠 팬들과 독일 언론으로부터 “조용한 리더”, “일본식 안정감을 더한 핵심”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논란과 반성, 그리고 국가대표 복귀
그러나 2024년 여름, 이적 직후 사노는 성추행 혐의로 일본에서 체포되며 큰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이 사건으로 대표팀 제외 등 커리어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이후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의 시간을 보냈고 법적 절차 종료 이후에도 팀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2025년 6월, 사노는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일본 국가대표팀에 복귀합니다. 하세모리 감독은 “진심 어린 반성과 태도 변화를 확인했다”며 그를 발탁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카이슈 사노의 플레이 스타일 – 조용하지만 강한 미드필더
사노는 요란한 드리블이나 슛보다는, 조율, 패스, 수비조직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미드필더입니다. 일본 특유의 성실함과 판단력을 기반으로, 팀 전체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역할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대표팀과 마인츠 모두에서 사노를 중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일본 미드필더
사노 카이슈는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안정적인 아시아 미드필더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과거의 실수에 대해 반성하고 진심으로 다시 일어서는 그의 모습은, 단순히 실력만으로가 아니라 인성적인 면에서도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다가올 월드컵 아시아 예선과 유럽 대항전에서 그가 보여줄 활약에 일본은 물론, 아시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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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마인츠
- 사노 카이슈 성추문 복귀
- J리그 유럽 진출 선수
- 2026 월드컵 일본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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