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PACE

다채로운 에디터들의 이야기

축구/BundesLiga

[선수 소개] 아르투르 테아테: 프랑크푸르트의 탄탄한 벨기에 수비수

Tonny Kang 2025. 5. 12. 10:01
반응형

아르투르 니콜라스 R. 테아테(Arthur Nicolas R. Theate)는 2000년 5월 25일생으로,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벨기에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는 프로 축구 선수입니다. 주로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소화하는 왼발잡이 수비수로, 탄탄한 수비력과 공격 참여 능력을 두루 갖춘 현대적인 수비수입니다.

초기 경력과 성장 과정


테아테는 어린 시절 알리앙스 멜렝-미쉐루, 오이펜, 헹크, 스탕다르 리에주의 유스팀에서 축구를 배웠습니다. 흥미롭게도 그는 U-14까지는 오이펜에서 공격수로 활약했으나, 헹크에서 새로운 선수의 영입으로 인해 왼쪽 윙어로 포지션이 변경되었고, 이후 왼쪽 풀백을 거쳐 최종적으로 센터백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https://pbs.twimg.com/media/EC5qT3QXUAAJBHN?format=jpg&name=4096x4096

헹크 유스팀에서의 3년간의 생활 후 스탕다르 리에주로 이적했지만, 그곳에서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미드필더였던 담얀 파블로비치가 유스팀에서 테아테 대신 왼쪽 풀백으로 기용되면서 입지가 좁아졌습니다. 이후 그는 헹크로 다시 돌아와 2019-20시즌 프리시즌에서 펠리체 마주 감독 아래 1군과 함께 훈련했지만, 결국 주전 명단에 들지 못하고 2군으로 강등되었습니다. 2019년 스탕다르로 재복귀했으나,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스탕다르는 그를 떠나보냈습니다.

오스텐데에서의 돌파구 Oostende


2020년 여름, 스탕다르 리에주에서 성공 가능성을 보지 못한 테아테는 벨기에 1부 리그 클럽 오스텐데에서 테스트를 받게 되었습니다. 1군과 함께 일주일간의 훈련 끝에, 그는 독일인 감독 알렉산더 블레신의 눈에 들었습니다. 블레신 감독은 특히 그의 폭발적인 힘과 파워를 높이 평가했는데, 이는 5백 수비 시스템과 게겐프레싱 전술에 이상적인 특성이었습니다. 이전에 그는 롬멜이나 리에르세 켐펜조넨에서의 테스트에서는 인상을 주지 못했었습니다.

https://img.nieuwsblad.be/osic_Z-m0eHSsb2PlM9jbE1GH1o=/0x0:2435x1626/1280x853/smart/https%3A%2F%2Fstatic.nieuwsblad.be%2FAssets%2FImages_Upload%2F2021%2F07%2F11%2Fb4415a97-ab52-41f5-909c-f2dea5806ce2.jpg

 

2020년 7월, 테아테는 오스텐데와 3년 계약(+옵션)을 체결했습니다. 2020년 8월 10일, 벨기에 1부 리그 비어스호트전에서 선발 출전으로 데뷔했습니다. 안톤 탕게와 함께 오스텐데 수비의 핵심 센터백 듀오로 성장했으며, 2020년 10월 4일 로열 엑셀 무스크론과의 경기에서 헤딩골로 프로 첫 골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2020-21시즌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탈리아 세리에 A 클럽 볼로냐로부터 500만 유로의 제안을 받았지만, 오스텐데는 이를 거절했습니다. 첫 시즌에서 테아테는 유럽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으나 최종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는 경고 누적으로 인한 1경기, 부상으로 인한 4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27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했습니다.

728x90

 

2021-22시즌 초반 이적 가능성으로 인해 첫 두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이후 3라운드 헨트전에서 선발로 복귀했습니다. 2021년 8월 22일, 전 소속팀 스탕다르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퇴장당했습니다. 테아테는 오스텐데에서 총 40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습니다.

볼로냐에서의 도약


2021년 8월 26일, 테아테는 세리에 A 클럽 볼로냐로 시즌 임대 이적했으며, 이후 완전 이적 의무 조항이 포함되었습니다.

2021년 9월 18일, 시즌 4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인터 밀란을 상대로 볼로냐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0-6으로 뒤진 74분에 교체 투입된 테아테는 12분 후 헤딩골을 넣어 1-6 최종 스코어를 만들었습니다. 볼로냐는 시즌 초반 4백 수비로 시작했으나 3경기에서 12골을 실점한 후, 10월 3일 라치오전에서는 테아테를 왼쪽 센터백으로 기용하며 5백 수비로 전환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테아테는 첫 선발 출전을 기록했으며, 어시스트와 골을 기록하며 3-0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https://www.getfootballnewsitaly.com/assets/bologna-fc-v-fc-internazionale-serie-a-1-scaled.jpg

 

테아테는 볼로냐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렌 시절


2022년 7월 29일, 테아테는 프랑스 리그 1 클럽 렌과 4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적료는 약 2,000만 유로로, 이는 아스날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토마스 페르마엘렌의 1,900만 유로를 넘어서는 벨기에 수비수 최고 이적료 기록이었습니다. 테아테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떠난 나예프 아게르드의 후임으로 영입되었습니다.

https://www.lequipe.fr/_medias/img-photo-jpg/annonce-proche-d-un-depart-de-rennes-arthur-theate-va-finalement-prolonger-son-contrat-d-un-an-avec-/1500000001828269/428:344,1565:1102-828-552-75/3ed33.jpg

 

2022-23시즌 리그 1 첫 경기에서 테아테는 로리앙전 선발로 렌 데뷔전을 치렀지만, 65분에 자책골을 기록하며 팀은 0-1로 패배했습니다. 그러나 8월 21일 아작시오전에서는 헤딩골로 첫 골을 기록하며 2-1 승리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유럽 무대 데뷔전이었던 UEFA 유로파리그 그룹 스테이지 AEK 라르나카전에서도 장거리 슈팅으로 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리그 선두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한 1-0 승리에서는 리오넬 메시를 완벽히 봉쇄하는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2023년 9월 14일, 테아테는 렌과 2027년 6월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로의 이적


2024년 8월 18일, 테아테는 2024-25시즌을 위해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임대 이적했으며, 시즌 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었습니다. 2025년 2월 2일, 프랑크푸르트는 테아테를 완전 영입했습니다.

https://www.getfootballnewsgermany.com/assets/eintracht-frankfurt-v-sport-club-freiburg-bundesliga-4-scaled.jpg

 

리그 내에 30경기를 전부 선발로 출전하며, 주로 3백에 좌측 스토퍼 역할을 맡으며 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 유로파 리그에서도 주전으로 출전하며 8강전에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도 출전하며 국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국가대표 경력


테아테는 2021년 UEFA 네이션스 리그 파이널을 앞두고 벨기에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되었습니다. 2021년 11월 16일 월드컵 예선 웨일스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https://dynamo.kiev.ua/media/posts/2024/05/13/teate.jpg

그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끄는 2022 FIFA 월드컵 벨기에 대표팀에 선발되었지만, '붉은 악마'가 1998년 이후 처음으로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하는 동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테아테의 특징과 플레이 스타일


아르투르 테아테는 왼발잡이 수비수로서,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입니다. 그의 주요 장점으로는:

  1. 탁월한 왼발 기술: 정확한 패스와 크로스로 빌드업 플레이에 기여합니다.
  2. 신체적 강점: 공중볼 경합과 몸싸움에서 강점을 보이며, 폭발적인 스피드도 갖추고 있습니다.
  3. 전술적 유연성: 4백, 5백 수비 시스템 모두에서 효과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4. 공격 참여: 센터백임에도 골 득점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입니다.
  5. 수비 읽기: 상대의 공격을 예측하고 차단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반응형

미래 전망


25세의 젊은 나이에 이미 세리에 A, 리그 1, 분데스리가 등 유럽 3대 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테아테는 앞으로 더 큰 성장이 기대됩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간다면, 벨기에 국가대표팀에서의 입지도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희소성 높은 포지션에서 현대 축구에 필요한 빌드업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앞으로 유럽 축구계에서 더욱 주목받는 선수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합니다. 프랑크푸르트 팬들은 테아테의 뛰어난 수비력과 리더십을 통해 팀의 수비진이 한층 더 단단해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