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영입생인 에이든 헤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에이든 헤븐은 2006년 9월 22일생으로, 현재 18세의 젊은 수비수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여왔는데, 8살 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아카데미에 입단하여 4년간 유년기 성장을 했습니다. 이후 첼시와의 트라이얼을 거쳐, 어린 시절부터 응원해온 아스날의 유스 시스템에 합류했습니다.
2023년 여름 아스날과 장학생 계약을 맺은 헤븐은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2024년 프리시즌에서는 아스날 1군과 함께 훈련하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으로부터 직접적인 칭찬을 받았고, 같은 해 9월에는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1군 무대를 향해 착실히 준비해왔습니다. 마침내 2024년 10월 30일, EFL컵 프레스턴 노스 엔드전에서 아스날 1군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헤븐의 가장 큰 특징은 다재다능한 포지션 소화 능력입니다. 본래 미드필더 출신으로 폴 포그바와 비슷한 스타일이라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뛰어난 볼 컨트롤과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스날에서는 센터백과 레프트백으로 전환되어 훈련받았는데, 탄탄한 피지컬과 왼발잡이라는 장점을 살려 현대 축구에 걸맞은 수비수로 성장했습니다.
2025년 2월 1일, 헤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적료는 150만 파운드로 알려졌으며, 26번 등번호를 배정받았습니다. 특히 헤븐은 새로 부임한 루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첫 영입생이라는 의미있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잉글랜드 U-18 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헤븐의 가장 큰 과제는 수비력 향상입니다. 뛰어난 빌드업 능력에 비해 수비 능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 부분의 발전 여부가 그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맨유에서는 일단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백업 왼쪽 센터백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토트넘 경기에서 부상선수들이 너무 많은 맨유는 벤치에 신입 에이든 헤븐 선수를 벤치 명단에 포함시키면서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본기와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헤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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