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2025 시즌을 앞두고 포항 스틸러스에서 이규백 선수를 영입하며 수비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고향인 창원으로 돌아온 이규백 선수의 이야기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선수 프로필
이규백(李圭白, Lee Gyu-baek)
- 생년월일: 2004년 2월 10일 (현재 21세)
- 출생지: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 신체: 키 185cm / 체중 83kg
- 포지션: 센터백(CB)
- 주발: 오른발
- 현 소속: 경남FC (2025~)
- 등번호: 3번
- 국가대표 경력: 대한민국 U-20 대표팀 7경기
성장 배경
이규백 선수는 창원 출신으로, 축구 유망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2016년부터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에서 성장했습니다. 유소년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여 2019년 AFC U-16 챔피언십 대표팀에 발탁되었고,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U-17 대표팀에서 활약했습니다.
포항제철고등학교 축구부 3학년이던 2022년, 포항 스틸러스는 이규백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팀 역사상 최초의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포항 구단이 얼마나 그의 미래를 기대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였습니다.
포항 스틸러스에서의 경력
2022 시즌
준프로 계약으로 합류한 첫 시즌에는 K리그 공식 경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R리그에서만 경험을 쌓았습니다. 2023 시즌을 앞두고 정식 프로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2023 시즌
12라운드 대구FC 원정에서 처음으로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프로 데뷔는 그해 12월 6일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6차전 우한 싼전과의 원정경기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아쉽게도 데뷔전에서 자책골을 기록하며 쓴맛을 보았지만, 이는 그의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2024 시즌
2024 시즌에는 K리그1 무대에 데뷔하는 중요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홈경기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무난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시즌 중반까지는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지만, 9월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상하이 선화전에서 프로 데뷔 후 첫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점차 경험을 쌓았습니다.
시즌 후반 31라운드 강원FC 홈경기와 3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홈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연승에 기여했고, 특히 인천전에서는 K리그 데뷔 후 첫 풀타임을 소화하며 클린시트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다만 35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서 위험한 태클로 퇴장당하는 아쉬운 장면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2024 시즌 포항에서의 기록은 리그, 코리아컵, AFC 챔피언스 리그를 합쳐 총 12경기 출전이었습니다.
2025 시즌 초반
2025 시즌 2라운드 강원FC 원정경기에서 후반 72분 교체 투입되었으나, 실수로 역전골을 허용하며 팀이 2:1로 패배하는 아쉬운 장면을 남겼습니다.
경남FC 이적
2025년 3월 7일, 포항 스틸러스는 이규백 선수의 경남FC 이적을 발표했습니다. 경남FC는 4월에 군입대가 예정된 이찬욱, 박재환, 우주성 등 센터백 자원들의 대체 요원으로 이규백을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창원 출신인 이규백에게는 고향으로 돌아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
이규백 선수는 185cm의 큰 신장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어 현대 축구에서 요구되는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수비수입니다. 그의 가장 큰 강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빌드업 능력: 후방에서부터 공격을 전개하는 현대 축구 스타일에 적합한 정확한 패스와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 스피드: 체격에 비해 빠른 주력을 활용한 1대1 수비에 강점을 보이며, 상대 공격수를 효과적으로 제어합니다.
- 피지컬: 185cm, 83kg의 체격을 활용한 몸싸움과 공중볼 경합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다만, 가끔 보이는 거친 태클 플레이는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됩니다. 35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서의 퇴장 장면이 이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경험이 쌓이면서 이러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더욱 완성도 높은 수비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남FC에서의 기대
고향 창원으로 돌아온 이규백 선수는 경남FC의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리그2에서 뛰게 된 그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으며 경험을 쌓고,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시즌 포항에서 보여준 빌드업 능력과 1대1 수비 능력은 경남FC의 수비 전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경남FC의 승격 도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전망
이규백 선수는 아직 21세의 젊은 나이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U-20 대표팀에서의 경험과 포항에서 쌓은 K리그1 및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경험은 그의 큰 자산입니다.
경남FC에서 안정적인 출전 기회를 얻고 경험을 쌓는다면, 미래 대한민국 수비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고향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그의 커리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마치며
이규백 선수의 경남FC 이적은 선수 본인에게도, 팀에게도 윈-윈이 될 수 있는 결정으로 보입니다. 고향으로 돌아와 더 많은 경기 경험을 쌓으며 성장할 이규백 선수의 2025 시즌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경남FC의 새 수비 기둥으로서 팀의 승격 도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규백 선수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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