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1월 6일 잉글랜드 화이틀리 베이에서 태어난 엘리엇 앤더슨이 2024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노팅험 포레스트의 새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앤더슨의 이적료에 대해서는 여러 보도가 있었는데, 초기에는 3,500만 파운드로 알려졌다가 데일리 텔레그래프에서는 약 1,500만 파운드라고 정정 보도했습니다.
축구 DNA를 타고난 앤더슨은 1964년부터 1968년까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외할아버지 제프 앨런의 피를 이어받았습니다. 8살의 어린 나이에 월센드 보이스 클럽을 거쳐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스팀에 합류한 그는, 2019년 11월 프로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했습니다.
앤더슨의 프로 경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시기는 2022년 브리스톨 로버스 임대 시절입니다. 리그 2팀이었던 브리스톨에서 그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는데, 특히 해러게이트 타운전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솔로 골로 3월의 골 오브 더 먼스를 수상했습니다. 당시 브리스톨의 감독이자 전 뉴캐슬 미드필더였던 조이 바튼은 앤더슨의 플레이 스타일을 디에고 마라도나에 비유하기도 했죠.
뉴캐슬로 복귀한 후에는 2022-23 시즌 EFL컵 결승전에 교체 출전하는 등 점진적으로 1군 무대를 밟아갔습니다. 2023-24 시즌 초반에는 리그 9경기 중 4경기를 선발로 뛰며 더 많은 기회를 잡았지만, 불행히도 허리 부상으로 4개월을 그라운드에서 떠나 있어야 했습니다.
국제무대에서는 스코틀랜드계 혈통으로 인해 스코틀랜드 U16, U17, U18 대표팀을 거쳤습니다. 2021년 3월에는 잉글랜드로 국적을 전환했고, 최근인 2024년 8월에는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되어 10월 아제르바이잔전에서 첫 골까지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습니다.
노팅험 포레스트에서 5년 계약을 맺은 앤더슨은 이제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마라도나에 비유될 만큼 뛰어난 개인기와 골 감각을 가진 그가 노팅험 포레스트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여러 단계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온 앤더슨이 프리미어리그라는 최고의 무대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까요?
처음 이적 초반에만 해도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PSR제약 때문에 판매 되었다고 보도가 나오던 엘리엇 앤더슨인데
리그 초반 리그 2위에 앉아 있다 현재 유럽 대항전 진출이 가능해 보이는 노팅험 포레스트에서 크리스마스 전 벌써 5어시스트를 기록중입니다. 차세대 이피엘 스타의 조짐들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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