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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부산

부산대 송주불냉면

Tonny Kang 2024. 10. 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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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앞 장전동맛집 탐방기: 송주불냉면에서 만난 여름의 맛

무더운 여름날, 부산대역맛집을 찾아 헤매던 중 우연히 발견한 곳이 바로 '송주불냉면'이었습니다. 부산대맛집으로 소문난 이곳은 특히 부산냉면으로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이날 저와 친한 형은 조금 색다른 메뉴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반겨주었습니다. 테이블에 앉아 메뉴판을 훑어보니, 다양한 냉면 종류가 눈에 띄었습니다. 부산냉면의 대표주자인 밀면부터 시작해 물냉면, 비빔냉면 등 종류도 다양했죠. 하지만 우리의 선택은 조금 달랐습니다. 바로 '열무 국수'였죠.

메뉴


"형, 오늘은 열무 냉면 어때요? 곱배기로 먹어볼까요?"라고 제안했더니, 형도 흔쾌히 동의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열무 국수 곱배기 두 개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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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열무냉면 곱베기 X2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 앞에 놓인 열무 냉면는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하얀 사기 그릇에 담긴 푸르스름한 열무와 까만면의 조화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곱배기라 그런지 양도 꽤 많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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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입을 떠먹는 순간, 입 안 가득 퍼지는 새콤달콤한 맛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열무의 아삭한 식감과 국수의 쫄깃함이 어우러져 식감도 일품이었죠. 국물은 시원하면서도 깔끔해 자꾸만 숟가락이 가게 만들었습니다.

 

"와, 이거 진짜 맛있다!"라며 형과 저는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습니다. 부산냉면으로 유명한 곳에서 먹는 열무 냉면라 그런지, 뭔가 특별한 맛이 났습니다. 아마도 오랜 시간 부산냉면을 만들어온 노하우가 열무 국수에도 고스란히 녹아들어간 것 같았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형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그릇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곱배기로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먹다 보니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네요.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깨끗이 비우고 나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우리는 이구동성으로 말했습니다. "다음에 또 와야겠다!" 부산대맛집, 아니 장전동맛집을 하나 더 발견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송주불냉면은 단순히 부산냉면만 맛있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열무 국수 하나로도 이렇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해준 이곳은 앞으로 자주 찾게 될 것 같습니다. 부산대역맛집을 찾는 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부산대 주변의 숨은 맛집들을 계속해서 탐방해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 여정에 송주불냉면은 반드시 다시 한 번 들르게 될 것 같네요. 다음에는 어떤 메뉴를 먹어볼까요? 부산냉면의 진수를 맛보는 것도 좋겠지만, 또 다른 숨은 메뉴가 있다면 그것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좋은 사람과의 대화, 그리고 새로운 경험.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누릴 수 있었던 오늘의 송주불냉면 방문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부산대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이렇게 좋은 식당이 있다는 것이 부럽기도 하고 다행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맛있는 음식으로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주길 바라며, 이 맛있는 추억을 여기서 마무리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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