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평가의 핵심 지표, OPS란

야구중계를 보시다가 타율, 출루율, 장타율, 타점 같은 직관적인 스탯들이 있는데 그 옆에 OPS라고 적혀있는 것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 OPS 는 현대야구에서 타자들을 평가할 때 사용하기 아주 좋은 스탯입니다.

오늘은 OPS 에 관해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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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S의 구성요소

 

• 출루율(OBP, On-Base Percentage): 타자가 얼마나 자주 출루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타율보다 더 종합적으로 타자의 출루 능력을 평가합니다. 여기에는 볼넷과 몸에 맞는 공까지 포함되어, 단순한 안타 외에도 출루 능력을 반영합니다.
  • 계산법: (안타 + 볼넷 + 몸에 맞는 공) / (타수 + 볼넷 + 몸에 맞는 공 + 희생 플라이)
• 장타율(SLG, Slugging Percentage): 타자의 장타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안타의 질을 반영합니다. 단순히 몇 번 안타를 쳤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베이스를 차지했는지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홈런은 4개의 베이스를 차지하므로 더 높은 점수가 부여됩니다.
  • 계산법: (1루타 + 2루타×2 + 3루타 ×3 + 홈런 ×4) / 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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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S의 계산법

위의 출루율과 장타율의 합이 ops입니다!

OPS = 출루율+장타율

그렇다면 이렇게 구해진 ops로 타자들을 어떻게 평가를해야할까요?

OPS의 해석

OPS는 그 자체로도 타자를 평가하는 강력한 도구지만, 다음과 같은 범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900 이상: 엘리트 타자
• .800~.900: 매우 우수한 타자
• .700~.800: 평균 수준의 타자
• .600~.700: 평균 이하의 타자
• .600 미만: 부진한 타자

이 범주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리그의 전체적인 타격 환경이나 선수의 위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2024년 8월 24일 기준으로 kbo리그의 팀 평균 OPS 는 0.770입니다

이번시즌의 kbo리그가 타고투저의 시즌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평균 0.770의 고 OPS 가 나오고 있고 23년과 22년 모두 0.7초반대의 평균 OPS 를 기록했습니다.

OPS의 한계

 

물론 클래식 스탯인 타율, 장타율, 출루율만 따로 보는 거보다 더 좋은 지표이긴 하지만 OPS 에도 허점이 있습니다.

OPS 는 타자의 전반적인 공격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 주지만, 몇 가지 한계도 존재합니다. 출루율이 장타율 보다 승리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분석도 있으며, OPS 가 출루와 장타를 동등하게 취급함으로써 이 점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더 발전된 지표로 wOBA(가중출루율) 같은 통계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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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S 로 타자들의 모든 것을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아주 간단하게 출루율과 장타율의 합으로 공격력을 간단하게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매력적인 스탯입니다. OPS를 자세하게 알게 된 후 야구를 보시게 된다면 야구를 더 재미있게 시청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