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경남 FC

[오피셜] 경남FC 조지아 국가대표 용병 아라불리와 결별

Tonny Kang 2025. 1. 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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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경남FC의 공격라인을 책임졌던 '조지아산 핵미사일' 바차나 아라불리(31)가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났습니다. 

아라불리는 조지아 출신의 188cm 장신 공격수로, 강력한 피지컬과 결정력을 앞세워 K리그2 무대에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인 9골을 기록하며 경남의 공격을 이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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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가장 빛나는 활약은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10라운드)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아라불리는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골과 페널티킥 성공, 그리고 헤더골까지 기록하며 K리그 데뷔 첫 해트트릭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 활약으로 그는 라운드 MVP와 베스트11에도 선정되었죠.

시즌 후반에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높이를 활용한 헤더골과 페널티킥 상황에서의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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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에 합류하기 전에는 그리스 슈퍼리그, 호주 A리그 등 다양한 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던 아라불리. 비록 한 시즌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경남FC의 2024시즌을 풍성하게 만들어준 선수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그의 입단 과정에서 무셀라의 향수병 이슈가 영향을 미쳤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는 것인데요. 45번 등번호를 달고 뛴 아라불리는 비록 팀의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K리그2에서 자신만의 발자취를 남기고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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